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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AN

내가 비건에 관심 갖게 된 이유

저는 중학교 1학년 때 갑자기 아토피가 생겨서

(성인되서 알고 보니 아토피가 아닌 알러지였어요)

고생한 적이 있어요.

그 당시 알러지 때문에 온몸 여기저기 간지러워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만큼 심각했어요.

처음엔 양약을 먹다가 병이 호전되지 않아서

한의원에서 진단을 받았는데 채식을 해야 되고

밀가루도 먹지 말라고 하셨어요.

저는 그때 부터 1년 넘게 거의 비건생활을 했어요.

(거의 라고 하는 이유는 고기, 계란, 생선, 우유는 안 먹었지만

젓갈이 들어간 김치나 나물은 먹었어요.)

다행히 병은 거의 나았지만,

그 때 저는 정말 우울하고 삶의 의욕도 없었어요.

어렸을 때 부터 미,대식가 였기 때문에

먹고 싶은 음식을 못먹는건 제일 큰 즐거움이

없어지는 일이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중학생 때부터

'나처럼 어쩔 수 없이 채식을 해야하는 사람들도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을 차리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해왔고, 비건에도 관심이 많이 생겼어요.

지금 저는 비건으로 살고 있진 않지만,

예를 들어 우유랑 두유가 있으면 두유를 선택하고,

생활용품은 동물가죽이 안들어간 제품을 쓸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참고로 저는 '2018 비건 페스티벌'에서 동생이랑 셀러로 참여도 했답니다.

제가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서 그때 '비건 샐러드볼'을 팔았는데

너무 감사하게 오픈한지 두시간만에 완판 되었어요

앞으로 제가 알고 있는 유용한 비건 레시피나 정보들을 여기에 공유하려고 해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__)(--)